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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2위 스테인리스강 생산능력 구축

<앵커>

포스코가 중국에서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스테인리스강 생산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외국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철강공장입니다

현지에서 김석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포스코가 어제(13일) 중국 장자강시에서 스테인리스 생산설비 종합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외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제강에서 열연, 냉연으로 이어지는 일관 공정을 갖추게 됐습니다.

중국에 현지 합작법인을 세운 지 12년 만입니다.

포스코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중국에서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1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습니다.

이로써 포스코는 한국 포항제철소와 중국 장자강 공장을 합쳐 스테인리스 생산능력이 스페인 업체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포스코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3년 이후 홍콩 또는 상하이 증시에 현지법인을 상장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준양/포스코 회장 : 절대적으로 협조를 해야 하고, 또 중국 시장에 저희가 뿌리를 내려야 한다.]

포스코는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터키에서도 스테인리스강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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