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9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 대표는 13일 참여당 인터넷방송인 '참여방송국'의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라는 프로그램을 맡아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참여당의 자체 방송이긴 하지만 당 대표가 직접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유 대표는 정치인으로 변신하기 전인 2001-2002년 MBC 시사프로그램 '100분 토론'의 사회를 맡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 대표는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박자은 의장과의 대면인터뷰에서 대학생 등록금 문제를 다뤘고, 이어 한 신혼부부와 전화로 연결해 전.월세난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유 대표는 등록금 촛불집회에 대해 "지난 정부 국무위원으로서 반성한다. 그때 학생들이 좀 더 세게 의사를 표현해 줬더라면..."이라며 자성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유시민의 5분 이야기' 코너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 구상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6·15 공동선언 등 남북간 합의에 기반한 대화채널 재가동을 요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시민, 9년 만에 방송 진행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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