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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4호선 '잦은 고장' 드러나

<앵커>

부산도시철도 4호선이 지난달에도 이틀에 한번 꼴로 고장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교통공사는 승객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고장 사실을 숨겨왔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교통공사는 지난 2일, 5월 한달 동안 도시철도 4호선에서 고장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열차 안정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유인으로 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노조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서 지난 한달 동안 발생한 고장을 14건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고장난 셈입니다.

전동차의 핵심인 추진제어장치에 고장이 6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출입문 고장도 5건이나 됐습니다.

또 달리던 전동차의 컴퓨터 회로차단기를 잘못 취급해, 비상제동장치가 작동해 긴급 정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의용/부산지하철노조 사무국장: 안전요원이 타고 있어서 지연이 얼마나 된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안전요원이 없을 경우에는 4월달과 같이 열차가 정지해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은 대부분 즉시 운행이 재개됐고 안전운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희철/부산교통공사 차량검수팀장: 2분 지연 이상의 2건을 제외한 장애는 관제소에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장애라서 정상적으로 복귀를 해서 운행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무인화를 도입한 부산도시철도 4호선.

하지만 잇따른 고장으로 무인운행도 중단한 상황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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