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남경필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여·야·정 협의체와 FTA 공청회 등을 통해 여야 간 논의를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오늘 국회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미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국회 논의와 상관없이 미국과의 재협상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단 재협상을 요구하기 전에 국회에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이익균형 문제를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미국 의회 상황을 봐가며 우리도 탄력적으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미 의회에서 비준안이 상정되면 우리가 두 발정도 뒤를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 전망에 대해 미 의회 회기가 앞으로 2주 남아 있다면서 9월로 넘어가면 미국에서 선거가 있어 비준 전망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방미했던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도 이번 주 미 의회가 다시 열리는 만큼 공화당과 민주당 간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지금 재협상이란 판도라 상자를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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