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민생 경제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산적한 민생 경제 현안을 다루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긴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닥친 삶의 위기에 대해 이 대통령과 진실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의제로는 반값 등록금과 물가, 전·월세 대책, 그리고 저축은행 부실과 한미 FTA 등을 제시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결단에 합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권에 대해 늘 열려 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민주당과 의제를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접촉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김 수석은 다만 민주당이 민생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게 접근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대표와의 단독 영수회담은 지난 2008년 9월 당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의 회담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올해 2월 이명박 대통령과 손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추진됐지만, 민주당의 국회 등원 문제를 둘러싸고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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