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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공장 진입…쇠파이프 던지며 충돌

<앵커>

부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노동, 시민단체 회원들이 오늘 새벽 농성장에 진입했습니다.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들과 충돌이 벌어져,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모여든 노동,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다리로 담벼락을 넘어 조선소 건물로 들어갑니다.

공장 밖으로 쫓겨 나온 용역 직원들과 서로 쇠파이프를 던지며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 철회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회원 4백여 명이 부산 영도 조선소에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 용역 직원 등 20여 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과 평택 등 전국에서 버스를 타고 모인 시민단체 회원 6백여 명은 야당 국회의원 등과 함께 촛불 집회를 벌인 뒤 조선소에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여섯 달째 고공 크레인에서 정리해고 반대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지지하는 촛불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점거가 불법인 만큼 집회가 오래갈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양측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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