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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톤 살수차 갓길로 돌진…3명 사망·1명 부상

<앵커>

어제(11일) 저녁 경기도 화성에서 살수차가 갓길로 돌진하면서 세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한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에서 대부도 방면으로 향하던 예순 아홉살 전 모씨의 14톤 살수차가 갓길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사진 동호회 회원 54살 이 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길은 왕복 2차선 도로로 갓길에는 갯벌 사진을 찍으려는 차량들이 주차를 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전씨가 갓길 주차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다 마주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뒤 갯벌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성서부경찰서 경찰관 : 저 반대편에서 차가 올 거 아니에요. 차가 오니깐 사고가 날 것 같으니깐 (방향을) 틀은 거예요. 그 사람(운전사)은 사람이 있던 거 몰랐던 거죠.]

경찰은 하지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전 씨의 주장에 따라 국과수에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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