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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큰폭 하락…다우지수 12,000선 붕괴

<앵커>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1만 2천선이 무너졌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반짝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2.45포인트 하락한 11,951.91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1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

S&P 500 지수는 18.02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도 41.1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6주 연속 하락입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9년만입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중국의 무역수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한국은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 아시아권에서 들려온 소식도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산업생산이 침체를 보인 데다 그리스 위기 해법을 놓고 프랑스와 유럽중앙은행, 독일 재무 당국의 이견이 노출돼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권시장도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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