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가 145년만에 귀환한 것을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내일 강화도와 경북궁에서 성대하게 펼쳐집니다.
오전에는 병인양요 당시 이들 도서가 보관돼 있던 강화도 외규장각 터에서 도서가 돌아왔음을 고하는 고유제를 치릅니다.
오후에는 경북궁에서 '외규장각 의궤 귀환 기념 국민환영대회'가 열립니다.
오후 4시20분부터 5시35분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행사는 광화문을 거쳐 경복궁 근정전에 이르는 이봉행렬과 근정전 앞에서의 고유제, 각종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세종로에서 근정전까지 재현될 이봉행렬은 의궤를 모신 가마를 중심으로 취타대와 문무백관, 기마대, 무용수 등 520여명이 연출합니다.
이봉행렬은 의례에 쓰이는 중요한 물건을 실은 가마를 모시는 행렬을 말합니다.
의궤가 광화문을 지나면 전국 팔도에서 모인 놀이패들이 축제의 마당을 펼칩니다.
축하공연에서는 선유락과 학연화대처용무합설, 북의 대합주가 선보입니다.
고유제를 마친 의궤는 다시 가마에 모시게 되는데, 이는 의궤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의궤가 대부분인 외규장각 도서 297책은 지난 5월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프랑스에서 귀환이 완료됐습니다.
중앙박물관은 다음 달 7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특별전을 열어 이들 의궤류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물관 전시 이후에는 강화도 등지에서 순회전이 열립니다.
외규장각 도서 귀환 대국민 환영식 내일 개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