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훈련소에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이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지 않아, 추가 환자가 감기로 오진받고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하순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19살 전 모 훈련병이 고열과 의식불명 증세를 보여 외부병원에 입원한 결과, 뇌수막염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훈련소 측은 하루 뒤 행군 훈련을 마친 19살 노 모 훈련병이 고열 증세를 호소하자, 감기로 판단하고 해열제만 투여했다가 노 군이 결국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은 또, 뇌수막염의 전염 가능성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전 모 훈련병과 같은 건물을 쓰는 훈련병들에게만 예방약을 투여했다가,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같은 연대 훈련병 전원에게 예방약을 투여하는 등 전염병 대응체계에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훈련병 뇌수막염 사망…늑장대응이 화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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