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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종창 소환…저축은행 유착 추궁

검찰, 김종창 소환…저축은행 유착 추궁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과 유착되거나 구명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9일 오전 9시 50분쯤 소환해 조사하고서 14시간이 지난 자정무렵 귀가시켰습니다.

김 전 원장은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이지만 이번 조사결과를 검토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직 중 비리 의혹에 연루돼 금감원장 출신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3년 나라종금 로비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유죄를 받은 이용근 전 금감원장과 2007년 김흥주 로비사건으로 소환된 이근영 전 금감원장에 이어 세 번쨉니다.

초대 금감원장을 지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이정재 전 금감원장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6년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해 평소 친분이 있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통해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검사 무마 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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