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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달인' 김병만의 끝없는 변신

<앵커>

부상투혼은 스포츠만의 영역이 아니지 싶습니다. 최근 SBS 키스앤크라이에서 부상투혼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개그맨 김병만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앵커>

발목 인대를 다쳤던 거죠? 좀 나아졌습니까?

[김병만/개그맨 : 그때 발목 인대가 스파이럴 연습을 하다 뒤로 접히면서 인대가 좀 늘어났었는데요…]

<앵커>

부상투혼에 김연아 선수가 우는 모습도 굉장히 감동적이었고,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는데, 이런 뜨거운 반응은 기대 못 하셨겠죠?

[김병만/개그맨 : 전혀 기대 안 하고, 정말 긴장을 많이했어요.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고,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해서 준비를 했는데…]

<앵커>

피겨스케이팅 처음이라고 방금 말씀하셨습니다만, 달인이니까 뭐든지 다 잘해야한다 이런 기대, 부담도 있었는데요.

[김병만/개그맨 : 물론 부담도 있지만, 저 자신과의 싸움이고, 다른 데선 여러가지를 해봤는데 제가 전혀 안 해봤던 이거에 도전하면 제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그런 설레임도 있었고요…]

<앵커>

이 질문은 제가 굉장히 중립자적인 입장에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페어 파트너인 이수경 씨 이른 바 '엄친 딸'이라고, 각종 포털에 들어가보면 아주 두 분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본인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병만/개그맨 : 저는 그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봐주셨던 거 같아요…]

<앵커>

그런데, 화면에 비친 거보니까 대단히 실례되지만 키 차이는 조금 나더군요, 달인이니까 이것도 괜찮습니까?

[김병만/개그맨 : 부담은 있죠, 여자분이 좀 작아야 컨트롤하기 쉬운데 여자분이 크니까 제가 팔을 잡아주는 부분에서 이수경 씨 팔이 제 가슴 부분에 와야하는데 목 부위로 오는 거예요…]

<앵커>

'찰리 채플린'을 모티브로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는데, 본인의 아이디어였습니까?

[김병만/개그맨 : 저는 개인적으로 찰리 채플린을 정말 광팬이었고, 이걸 빙판 위에서 하면 굉장히 영광스럽겠구나…]

<앵커>

최근 일본 개그계를 웃겼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일본 진출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김병만/개그맨 : 진출은 굉장히 큰 의미이고, 저는 초대를 받아서 두 번 정도 갔는데, 계획이 있고,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오사카 공연장에서 제 코미디를 알려보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앵커>

10년 뒤, 20년 뒤 어떤 개그맨의 모습으로 남아 있길 기대하십니까?

[김병만/개그맨 : 제가 외국을 봤을 때 외국 코미디언들 하면 시무라 켄, 기타노 타케시 떠올리듯이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봤을 때 "김병만이라는 코미디언이 있었다" 큰 꿈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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