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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현대·기아차 납품단가 부당인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KIA차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도록 했는지 전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기업협력국 소속 직원들은 그제 양재동 현대·KIA차 본사와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의 구매총괄본부를 방문해, 조사를 벌이고 관련서류를 확보했습니다.

현대·KIA차는 매년 두 차례씩 2천여 개 협력업체와 납품가격을 협상해 결정하며, 지난달 올 상반기 협상을 마쳤지만, 하도급업체들은 현대·KIA차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한 뒤 이를 강요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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