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1일째 이어졌습니다.
한국 대학생연합 등 대학생과 시민 5백여 명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모여 8일 저녁 7시 반쯤 집회를 열고 밤 9시 반쯤 20미터를 행진한 뒤 자진해산했습니다.
경찰은 주최측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15개 중대 1천여 명을 병력을 동원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이나 연행은 없었습니다.
한대련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4당은 10일 6.10 민주항쟁 24주년과 연계해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