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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기부금입학, 국민 합의 전제돼야"

김황식 총리 "기부금입학, 국민 합의 전제돼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부금 입학제와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기부금이 가난하고 능력있는 학생들을 위해 100% 쓰인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기부금 입학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 총리는 "외국, 특히 미국에서는 대학발전이나 장학제도 측면에서 기부금 입학제가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는 국민 정서상 거부감이 있어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 방향에 대해 "부담 경감을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함께 강도높은 대학 구조조정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는 대출 학자금 제한 대학을 총 대학의 15%까지 50개 대학으로 늘려 발표하고, 정원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13개 대학의 경우 구조조정을 고의로 지연하는 불법 학습장 운영 등 문제가 생기면 정부 차원에서 대학 폐쇄나 사립재단 해산까지도 강경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대학 구조조정 관련법의 통과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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