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해 평화와 동북아의 협력을 모색해보는 6.15 남북 공동선언 1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자세한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결과 분쟁을 넘어 평화와 공동번영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 행사에는 500여명의 국내외 인사와 군사 전문가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서해 평화협력지대의 모색과 남북의 화해와 협력, 나아가 환서해권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 조성이란 세 주제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임동원/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인천의 앞바다 서해에서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긴장의 바다, 충돌의 바다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드는 것이 긴요합니다.]
전 미 국방성 아태담당 차관보는 기조 발표에서 남북한이 연방국가나 연합국가 형태로 시작해서 점차 성장하는 연착륙 방법을 통해 통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스 그렉슨/전 미 국방성 아태담당 차관보: 우선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태와 연평도 포격사태를 한국에 직접 해명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남북 대화와 상호이해는 합법적인 6자회담을 개최하기 전에 꼭 실행해야 할 선행과제입니다.]
판젠창 중국 개방개혁포럼 고문은 북한의 핵 문제는 동북아시아의 공동체 건설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젠창/중국 개방개혁 포럼 고문: 다행히 북한이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취소해야만 하고 평화적 외교적 문제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데 합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으로 서해가 남북한과 미국, 중국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중첩되는 지역임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인천광역시장: 미국과 중국의 군사전문가들이 천안함, 연평 사태 이후 최초로 우리 대한민국 인천에 모여서 상호입장을 진솔하게 토론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인천은 서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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