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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트위터로 음란사진 보낸 의원 결국

미국 정가에서 정치인의 성희롱 스캔들이 또 불거졌습니다.

이번에도 거짓말이 문제를 키웠습니다.

망신의 주인공은 민주당 소속의 뉴욕시 하원의원입니다.

이 사람의 비뚤어진 성 충동을 채워 준 도구는 인터넷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익명의 그늘에 숨어 6명의 여성과 인터넷을 통해 음란한 교신을 해오다 최근 꼬리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속옷만 입은 하반신 사진을 시애틀에 사는 한 여학생에게 보냈다가 들통이 난 겁니다.

처음에는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을 뿐 자신은 무관하다고 버티다가 다른 여성에게 보낸 상반신 알몸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자 결국 두 손 두 발을 다들고 거짓말을 시인했습니다.

기자 회견까지 열어 피해 여성들과 자신의 아내에게 사과했지만 법을 어기지는 않았다면서 의원직을 내놓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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