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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합작 황금평 개발특구, 오늘 착공식할 듯

<앵커>

북한과 중국이 합작하기로 한 압록강변의 황금평 개발특구 착공식이 오늘(8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착공식장 주변은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인 압록강변의 황금평 개발 특구입니다.

착공식장 입구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수십대가 도열해 있고, 인부들은 바삐 움직입니다.

북-중 경협을 상징하듯 두 나라 국기도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황금평 개발 특구입니다.

착공식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당초 지난달 28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던 황금평 특구 개발 착공식은 오늘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착공식 준비 요원 : (착공식 언제 열립니까?) 우리는 모릅니다. 말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는 국경 경비구역이니 빨리 나가주십시요.]

착공식에는 북한 측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중국 측에서는 천더밍 상무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금평 특구는 관광 문화와 경공업 등 4대 산업 신흥경제특구로 조성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우리의 국회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북-중 친선을 강화하고 대외경제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황금평 개발 계획을 추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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