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통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선로전환기'에서 전환불능 등 이상 장애가 발생해, 코레일 등 관련 기관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인 동대구에서 부산까지의 개통 직후부터 지난 3월까지 다섯달 동안 개통 구간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에서 111차례의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로전환기'는 열차의 진로를 바꾸기 위한 방향전환 장치로, 선로전환기 결함은 열차탈선 사고 등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 측은 지난 2일 2단계 개통 신설역인 신경주역과 울산역 본선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의 사용을 중지하고, 이들 역에 정차하지 않는 고속열차는 우회해 통과하도록 임시조치 했습니다.
아울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을 건설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선로전환기 납품회사 등과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선로전환기의 사용을 중지한 것으로 KTX 운행에 큰 차질은 없다"며 "제작상의 결함인지, 운영상의 문제인지 등은 정밀 조사가 끝나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선로전환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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