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중국 정부가 최근 내전 당사자들을 직접 접촉하면서 개입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자국 외교관을 반군 거점인 벵가지로 파견해 반군 지도자들을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다르 주재 중국 대사도 최근 도하에서 리비아 반군의 대표자인 잘릴 국가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바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리비아 정부의 알-오베이디 외교장관이 카다피 원수의 특사 자격으로 오늘부터 모레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공습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오던 중국이 내전 당사자들을 잇따라 접촉하는 것은, 리비아 사태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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