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후배 남학생을 상대로 금품 상납에 상습적인 폭행, 그리고 성추행과 성폭행까지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의 한 중학교.
이 학교 운동부 학생 10명은 지난 4월 전국대회에 참가하기위해 4박5일 일정으로 지방에 갔습니다
그 곳 여관에서 3학년 15살 A 군은 1학년 후배 남학생 4명을 성추행했습니다.
심지어 2명에게는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피해 학부모들의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김화자/경기경찰청 1319팀장: 피해자들이 신고한 사항에 대해서 인정하고, 잘못했다고…특별한 동기 없습니다. 호기심에…]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각목 등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후배들을 구타하고 매달 몇 만원씩 금품도 상납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아이가) 잠도 안 오고 자고 일어나면 악몽을 꾼대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괜찮냐, 어쩌냐 전화 한 통화 없이 여태 가만있었던 거예요.]
학교 측은 "경찰 신고 전에는 피해사실을 몰랐다"면서 문제를 파악한 뒤 가해 학생을 전학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 코치 선생님도 상주하는데 안 보이는 데서 암암리에 했다는 것에 저희도 놀랐습니다.]
법원은 A 군이 아직 어리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피해 학생 부모들은 학교와 교육당국이 학교 폭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용진, 영상편집: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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