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무차별적 폭로 양상으로 흐르면서 고소·고발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부산 출신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부산저축은행의 퇴출 저지로비 과정에 한나라당의 부산 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이 의원은 "박 전 원내대표는 '아니면 말고'식 폭로인지, 구체적 근거가 있는지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허위사실이라면 한나라당 부산 의원들 이름으로 박 전 원내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박 전 원내대표는 책임을 통감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며, 사실이라면 해당 부산 의원도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투자와 관련, 자신의 연루설을 제기했던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고 조만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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