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대북 긴급지원 계획을 밝힌 세계식량계획의 지난달 대북식량지원 규모가 곡물 확보 지연으로 당초 계획의 5% 수준에 머물렀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WFP가 지난달 북한 주민에게 지원한 식량은 천6백톤으로 새로운 긴급지원사업 계획상 한달 지원량의 5% 수준이고 긴급지원계획을 밝히기 이전인 4월의 2천3백톤보다도 적은 양입니다.
WFP는 긴급지원 계획 발표 당시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춘궁기에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 등 350만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5월 한달 간 WFP 지원의 혜택을 본 북한 주민은 112만명에 불과합니다.
이에 대해 나나 스카우 WFP 북한담당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을 새로운 지원사업 비용으로 전환하고 곡물을 구입하는 데 두 달 가량 걸린다"며 "다음달 초가 돼야 북한에 곡물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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