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던 회사가 개발한 오토바이의 핵심 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팔아넘긴 국내 유명 오토바이업체 전 대표이사 등 15명이 검거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오토바이 생산업체 A사의 전신인 H사의 전 대표이사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사가 중국 오토바이업체 B사와 합작설립한 C사의 전 대표이사 유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와 유씨는 H사가 개발한 오토바이 11개 기종의 엔진 제작도면 등을 빼내 이 가운데 2개 기종의 엔진 제조기술을 중국 B사에 넘기고 3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H사가 2007년 3월 다른 회사에 인수합병되면서 자신들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자 핵심기술을 빼돌리기로 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뒤 기술자료를 몰래 빼내 퇴사한 직원들을 입사시키는 방법으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중국업체로 넘어간 기술을 감안하면 전체 피해금액은 7천500여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핵심기술 중국 유출…7천억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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