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을 강타한 장출혈성 대장균 질환의 원인으로 스페인산 오이에 이어 독일산 새싹 채소가 지목됐지만 정작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니더작센 주 농업부는 장출혈성 대장균 질환의 진원지로 알려진 한 유기농 업체의 새싹 샘플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지만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샘플 40개 가운데 23개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반응만 나왔다는 겁니다.
니더작센주 농업부는 또 "앞으로 조사를 계속하겠지만 단기간 내에 결론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사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당초 독일 보건 당국은 이 업체가 생산한 새싹이 유럽을 강타한 장출혈성 대장균 질환의 오염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농장을 폐쇄하고 생산된 채소류는 모두 회수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유기농 업체 측은 씨앗과 물만을 이용해 재배했고 농장 내에는 가축이나 동물성 비료가 전혀 없어 오염원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처럼 원인 규명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장출혈성대장균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에 이르렀고 감염자도 2,2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유럽 연합은 오늘(7일)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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