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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촛불 문화제, 충돌 없이 마무리

<앵커>

반값 등록금 공약 실행을 요구하는 집회가 휴일인 어제(5일) 밤에도 계속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별다른 충돌없이 행사를 마치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여드레째 이어졌습니다.

휴일인 어제 저녁에는 한국 대학생 연합 소속 대학생과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천여 명, 경찰 추산 4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자유 발언과 노래패 공연을 이어가면서,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하고 그제 밤 촛불집회에서 연행된 학생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명동과 을지로 쪽으로 이동해 행진을 시도하다가 밤 10시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촛불 문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연합과 전국등록금네트워크는 내일과 오는 10일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연예인과 야당 인사들이 참여하는 반값 등록금 국민 촛불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이들의 촛불 대회가 불법 폭력 시위로 바뀔 우려가 있다며 집회 금지를 통보해 마찰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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