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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단오'…맑고 무더운 날씨 이어져

<앵커>

현충일이자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6일)은 어제 처럼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국립현충원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네, 저는 현충원 현충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참배하기에도 좋은 날씨인가요?

<캐스터>

네, 오늘 참배하기에도 좋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이 곳에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데요, 현재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햇살은 벌써부터 눈부십니다.

다만 현재 안개가 끼면서 시정이 좋지 않은데요, 서해안과 제주도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보령 서산의 가시거리는 100m 정도에 불가한데요, 인천과 제주공항에 저시정 경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안개는 햇살이 강해지면서 점차 약해지겠고요, 낮 기온은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는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리고, 식전행사로 전사한지 60년만에 다시 만나게되는 호국형제의 안장식이 거행되는데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념식이 열리고 야외활동하는데 불편은 없겠지만 따가운 햇살에 피부가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양산이나 모자를 잘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낮 기온은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은 28도, 청주와 춘천, 강릉은 29도, 광주와 대구가 30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오늘은 현충일이자 단오와 절기 망종이기도 합니다.

단오는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예로부터 큰 명절로 여겨 왔죠, 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도 있는데요, 소중한 사람에게 부채 선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망종 무렵에 농촌에서는 보리베기와 모내기로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데요, 당분간 맑고 한낮에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순국 선열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조기를 게양하시고 묵념의 시간을 갖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5.5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은 상태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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