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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5호 홈런…롯데, 연패서 탈출

<8뉴스>

<앵커>

다음은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올랐던 롯데 이대호 선수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습니다.

현재 상황,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의 방망이는 꼭 필요한 순간에 터졌습니다.

롯데가 LG에 4대 3으로 쫓기던 5회말 LG 선발 리즈를 우월 두 점 홈런으로 두들겼습니다.

LG의 추격에 쐐기를 박는 시즌 15호 아치입니다.

홈런 2위인 삼성 최형우와 격차를 3개로 벌렸습니다.

이대호의 홈런을 도화선으로 롯데는 5회에만 넉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습니다.

황재균도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롯데는 LG를 11대 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6회 투아웃까지 3실점 2자책으로 막아 시즌 6승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선두 SK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고 5연승을 질주해 LG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7회초 41살의 현역 최고참 이종범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고요, 이어진 투아웃 만루에서 이용규가 재치있는 스퀴즈번트로 천금같은 역전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8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역투한 기아 선발 윤석민은 시즌 6승째를 따냈고 9회에 긴급 마무리로 투입된 로페즈는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두산에 8대 3으로 앞서있고, 한화는 넥센을 4대 2로 물리쳤습니다.

야구장은 휴일을 맞아 시즌 5번째 전구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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