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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추락, 46명 사상…'정말 참혹하네!'

<8뉴스>

<앵커>

경남 남해에서 관광버스가 3미터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마흔네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입니다.



관광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차 앞부분에 낀 채 신음하는 승객들을 구조대원들이 구조합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5일) 오전 10시 반쯤, 20도의 급경사를 내려오던 관광버스가 100미터 가량을 무서운 속도로 내달렸습니다.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관광버스는 맞으편 차선으로 넘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3미터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41살 조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객 등 4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구와 경산, 구미등지에서 온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어촌마을 체험 행사에 참석한 뒤 돌아가다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을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 운전자가 (브레이크에) 이상을 느꼈으니까, 안전벨트 안 맨 사람들은 매라고 방송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탑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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