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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2도! 벌써 초여름…피서 인파로 '북적'

<8뉴스>

<앵커>

오늘(5일) 많이 더우셨죠? 서울이 27도, 밀양은 32도 가까이 수은주가 올라갔습니다. 수영장과 바닷가는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둘째 날 표정,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들, 곳곳에서 유쾌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물놀이를 하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 즐겁습니다.

더위를 피해 오늘 이곳을 찾은 사람은 1만 명이 넘습니다.

[이향섭/경기 수원시 : 야외에 같이 식구들이랑 나오니까 물도 시원하고  기분도 상쾌하고 너무 좋네요.]

야외로 나온 아이들은 따가운 햇살도 두렵지 않습니다.

솟구치는 분수에서 물장난을 하며 더위를 잊습니다.

한강은 수상 스포츠의 천국이 됐습니다.

초보 서퍼들은 서툰 솜씨에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하얀 물살을 가르며 온몸으로 맞이하는 바람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합니다.

[조용무/경기 평택시 : 시원하고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몸에도 좋고 운동도 되니까 진짜 좋아요, 재밌어요.]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1.9도를 기록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린 남부지역에선 바닷가로 인파가 몰렸습니다.

부산 해운대엔 이틀 연속 수십만 명의 피서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하루 30여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가고 돌아오면서 고속 도로는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정상보, 김태용(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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