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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 20만 인파 몰려…다양한 공연과 체험

<8뉴스>

<앵커>

내일(6일)은 현충일이자 단오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에는 어제오늘 2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단오터로 모시는 길.

농악패가 앞장서 흥을 돋우고 뒤이어 위패와 신목, 연등행렬이 이어집니다.

25개 단체 5천여 명의 주민들은 신명나게 길놀이 판을 벌입니다.

강원 도민들의 10년 희망 사항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이 곳곳에서 베어 나옵니다.

[이해균/강릉시 구정면 :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유치되길 기원하며 또한 우리 구정면민의 농사가 풍년이 돼서 풍요로운 우리 마을이 되고….]

어젯(4일)밤 화려한 불꽃놀이로 영신제가 마무리되고, 오늘부터는 단오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씨름판에선 장정들이 힘을 겨루고, 그네터에선 아낙들의 눈길이 분주합니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와 부채 만드기는 단오날의 오랜 우리 민속 전통.

[천룽 쳉/대만 : 대만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없어서 이런 부채 만들기가 흥미롭고, 그런 점이 한국과 대만 단오의 차이점 같습니다.]

각종 무형문화재 공연과 해외 민속팀의 공연도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70가지가 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그리고 난장까지 어우러진 강릉 단오제는 오는 9일까지 강릉 남대천변에서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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