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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맞먹는 성능…전투훈련기 TA-50 첫선

<8뉴스>

<앵커>

우리의 공군 국산 고등훈련기죠, T-50에 공격 기능이 보강됐습니다.

달라진 TA-50,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훈련용 전투기가 굉음과 함께 불꽃을 뿜으며 이륙합니다.

인도네시아 수출이 성사된 훈련용 전투기 T-50에 공격을 뜻하는 A, Attack 기능을 보완해 TA-50으로 이름붙여졌습니다.

60km 밖 적기를 탐지하는 최정밀 레이더가 장착됐고 엔진도 F-18에 사용하는 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공대공과 공대지 유도탄과 재래식 무기도 장착했습니다.

훈련기지만 실전배치도 가능하고 성능면에선 우리의 주력 전투기인 KF-16에 못지 않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TA-50이 훈련배치돼 실전같은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조종사들은 8시간 훈련으로 기존의 27시간 훈련효과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성훈 중령/제16 전투비행단 : 적은 훈련소요만으로도 제대로 된 전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TA-50 20대를 도입해 연간 80여 명의 F-15K 와 KF-16 전투기 조종사를 배출할 예정입니다.

또 TA-50에 각종 첨단 무기를 장착한 공격기 FA-50 60여 대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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