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조사가 더디게 진행돼 고엽제가 매몰 됐는지 여부가 오는 21일 이후에나 가려질 전망입니다.
현재 기지 안에서는 지표투과레이더와 전기비저항탐사법, 지하수 관정 수질 조사와 기지 주변 수질·토양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그제까지 기지 내에서 헬기장지역 1만 4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약 25%에서 지표투과레이더 조사와 음용 지하수 6개 관정 시료를 모두 채취했습니다.
의혹의 초점인 고엽제 매몰 여부 판단에 가장 유력한 자료를 제공하게 될 레이더조사는 레이더 파장을 이용해 땅속에 묻혀 있는 물체를 확인하고, 전기비저항 탐사법으로 이를 보강합니다.
조사단은 전역 미군 스티브 하우스 씨가 고엽제를 묻었다고 주장하면서 가장 유력한 장소로 지목한 헬기장에서 오는 21일까지 두 가지 조사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고엽제 드럼통이 묻혀 있는지 여부와 묻기 위해 구덩이를 팠던 흔적이 남아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조사단의 설명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가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이라며 "두 가지 주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고엽제 드럼이 묻혀 있는지, 구덩이를 팠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프캐럴 고엽제 확인 21일 넘어야 가능
헬기장선 고엽제, '폐기물장' D구역선 오염여부 가려, 환경부 "기지 밖 조사 결과 가급적 빨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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