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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이슬비…중서부 '짙은 안개'

지금은 서울의 비가 그쳤는데요, 지난 밤 사이 보슬보슬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1mm 미만의 아주 약한 비였지만 오늘(4일) 혹시 아침부터 일찌감치 운전하시는 분들은 도로가 좀 젖어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고요, 또 비보다도 안개 때문에 시정이 더욱 좋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고 조심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요며칠 계속 짙은 안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지난 밤에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졌기 때문에 안개가 더욱 짙게 끼어있는 점이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고요, 서울의 경우에는 지금 가시거리 6km 정도로 조금 전 6시대 보다는 약간 길어진 상황입니다.

비는 그쳤어도, 중서부 지방의 경우에는 오전까지는 조금 더 흐린 날씨와 함께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동해안 쪽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지만 낮시간 이후로는 중부 지방도 모두 대체로 맑은 하늘을 되찾으면서 낮동안 야외에서 보내시는데 전혀 무리가 없겠고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6도, 대구는 31도로 초여름같은 낮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연휴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특히 대구의 경우에는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있겠고요, 또 제주도의 경우에는 내일과 모레 이틀과 잠깐씩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이번 연휴가 지나고 나서도 계속 대체로 맑은 날씨 그리고 낮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 16.2도로 어제 같은 시간대 보다 2도 가량 높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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