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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부자 표적' 문제삼아 군사보복 위협

<8뉴스>

<앵커>

일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김정일 부자 모습을 표적지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전면적인 군사보복에 나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남·북 간의 긴장 수위를 높히기 위해서 모든 트집을 다 잡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고 존엄을 표적지를 사용한 것은 특대형 도발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북한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대의 모든 부대들이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군사보복 행동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남한당국이 사과할 때까지 군사보복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담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은 정상회담 비밀접촉 공개를 통해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한 뒤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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