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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모레 소환 조사

<8뉴스>

<앵커>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서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모레 검찰에 소환됩니다.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은 모레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범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의 추궁이 그만큼 거셀 것이란 뜻입니다.

지난해 은진수 전 감사위원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에 대한 검사와 관련해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지난해 2월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을 일시 중단시킨 이유, 또 지난해 4월 감사원에 찾아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사내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경위를 김 전 원장은 소명해야 됩니다.

자신이 등기 이사로 있던 아시아투자신탁이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위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 대해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영상취재: 박진호, 영상편집: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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