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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철쭉꽃 향연'…주말부터 절정

<앵커>

6월을 맞아 남쪽의 한라산은 철쭉 물결이 한창입니다. 봄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철쭉의 향연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푸르름으로 가득한 6월의 한라산.

멀리 백록담을 뒤로 하고 산철쭉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냅니다.

가는 계절이 아쉬운듯 나무마다 꽃봉오리를 힘차게 내밉니다.

해발 1400m이상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산철쭉입니다.

철쭉의 최대 군락지인 이른바 '선작지왓'은 곳곳이 촘촘하게 수를 놓은 듯 연분홍 물결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해발 1700고지 선작지왓 일대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산철쭉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절정에 오른 철쭉의 화려함에 한라산의 정취가 어우러져 등반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정남홍,권희경/충청북도 청주시: 한라산 처음으로 이렇게 등반을 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줄 정말로 몰랐고요, 철쭉이라는 것을 산 정상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감동깊고….]

걸음을 멈추고 너도나도 색색의 추억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김정권/서울 상계동: 한라산을 몇 번 와 봤는데, 비가 오고 바람 불고 그래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너무 좋습니다.]

내일은 한라산 철쭉제가 열려 많은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라산 철쭉은 다음 주말까지 절정의 자태를 뽐내면서 초여름의 문턱을 화사하게 장식할 전망입니다.

(JIBS)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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