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가 구시가지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기로 약속받았습니다. 성남시내 수정로 일대가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것인데요. 성남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자세한 관련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예, 성남시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당 신도시로 대표되는 분당·판교 지구와 성남 구시가지로 대표되는 옛날 상권지역인데요. 바로 이 옛날 상권지역에 돈이 투입되는 것입니다.
먼저 구시가지가 얼마나 어려운지 취재했습니다.
성남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지역은 수정로를 중심으로 이뤄진 상권입니다.
한때 성남지역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지만 지역이 재편되면서 구시가지가 헤어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월성/성남시 태평동 음식점 운영: 전혀 유동인구가 없고, 다니는 사람도 없고, 점심시간 되면 몇사람 정도 왔다 갔다 하고.]
수정로 일대 인구는 지난 2007년 15만4000명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만3000명 넘게 줄어든 14만1000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상가의 매출규모는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의 경우 지난 2007년 하루 3300만원까지 올랐었으나 지금은 2300만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결국,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이 부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면서 수정로 일대에 도심공동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상권이 위축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권을 넓히고 있는 분당 신도시입니다.
[신인섭/성남중앙시장 상인회장: 대기업에서 막강한 재력을 가지고 매장을 많이 차리다 보니까 우리 구시가시 상권을 송두리째 뺏어가는 그런 신도시가 됐지요.]
특히 수정로 상권의 핵심이었던 성남시청이 지난해 분당구 근처로 이전하고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이 지역 일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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