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변종 박테리아라고 밝혔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에 대한 염기서열 예비 판독 결과, 서로 다른 2종의 박테리아 변종으로 치명적인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WHO는 이 때문에 발병 범위가 넓고 위험성도 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자는 천5백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470명은 신장기능이 손상되는 희귀한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