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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홈런쇼!…SK, 두산전 재역전승

<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SK가 김연훈선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 이대호 선수는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이 역전패해 빛이 바랬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4대 4 동점이던 9회초 두산 김동주가 올 시즌 피홈런이 한 개도 없었던 SK 정대현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두산 선수들이 얼싸안고 환호했지만 9회말, 마지막 반전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홈런이 없던 SK의 후보 내야수 김연훈이 원아웃 2루 기회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SK의 6대 5 재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연훈/SK 내야수: 반대 방향 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초구에 몸쪽오고, 두 번째 몸쪽 올꺼라고 생각하고 안으로 집어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우연히 넘어간 것 같아요.]

넥센도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롯데 9대 8로 뒤진 9회초 투아웃까지 몰린 상황에서 송지만이 왼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재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전날 37개나 던졌던 왼손 구원투수 강영식을 또 다시 25개나 던지게 했다가 11대 10 역전패를 자초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6회 시즌 14호 좌월 솔로홈런 등 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렸지만 어이없는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화도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대 0으로 뒤진 7회말 이여상과 최진행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대타 신경현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KIA는 선발 로페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선빈의 선제 석점 홈런을 앞세워 LG를 8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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