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4%대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 4.1% 상승한 이후 5개월째 4%대를 넘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올라,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5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 식품지수는 4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모두 올랐습니다.
신선물가지수는 4월에 비해 9% 떨어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올랐습니다.
개별 품목으로는 마늘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7.6%, 콩은 59.3% 올랐고, 고춧가루·달걀·고등어도 모두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배추는 53.6% 급락했고 양파·파·참외 등도 가격이 내렸습니다.
정유값 인하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등 공업 제품도 5.9% 상승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9.9%, 13.9% 올랐고, 등유 25.8%, 자동차용 LPG 12.1%, 금반지도 18.6% 올랐습니다.
서비스 부문도 전세와 월세가 3% 이상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고, 도시가스 등 공공서비스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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