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영·한원식 교수팀은 오늘 한국 여성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5개 유전자(FGFR2, MAP3K1, TOX3, SLC4A7, 6q25.1)의 'SNP', 즉, 단일염기다형성´을 새롭게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SNP는 사람에 따라 특정 부위의 DNA 염기서열이 다른 것을 말하는 것으로, 질병이 있는 환자에서 특정 SNP가 나타나는 빈도가 다를 때 그 SNP를 질병관련 SNP로 규정합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유방암 환자 3천 3백여명과 건강한 여성 3천 5백명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정상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5개 SNP가 더 많이 발견됐습니다.
5개 SNP를 모두 가진 여성은 SNP가 없거나 적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약 2.3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원식 교수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SNP 연구는 있었지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타고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고 차별적인 검진이나 예방 대책을 세우는 데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이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유방암 일으키는 5개 변이유전자 발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