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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안먼 사태 희생자에 보상 검토"

"중국, 톈안먼 사태 희생자에 보상 검토"
중국 당국이 톈안먼 사태 22주년을 앞두고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고 희생자 유족들이 밝혔습니다.

유족 단체인 '톈안먼 어머니회'는 "중국 공안이 지난 2월부터 희생자 가족들을 두 차례 만나 보상 액수에 대해 질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공안은 보상은 개개인에 대한 개별적 사안이지, 어머니회에 속한 모든 유족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어머니회는 전했습니다.

또 유족들이 요구해 온 발포 지시자 공개와 공식 사과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톈안먼 사태를 반혁명 소요 사태로 규정해 온 중국 당국이 유족들과 보상 문제를 협의했다면 중대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텐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학생과 시민 백만여 명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탱크를 앞세운 당국의 무력 진압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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