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대성 '사망 교통사고' 연루…"음주운전 아니다"

<앵커>

빅뱅의 대성 씨가 교통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일단 음주운전이나 고의로 낸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제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돼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 씨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초조하게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

[매니저 : 찍지 마시라고요.]

사고가 난 것은 오늘(31일) 새벽 1시 반쯤, 양화 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향하던 대성 씨의 승용차는 양평 4거리 부근에서 도로에 서 있던 45살 김 모씨의 택시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김 씨는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살피던 중 대성 씨의 승용차가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자신의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모씨/택시운전자 : 전화기를 들고 막 신고하려고 그랬는데, 뒤에서 아우디가 그냥 부딪힌 거예요. 사람 타고 넘었는데….]

경찰조사 결과 대성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덕문/영등포경찰서 교통조사계 1팀장 : 음주 측정 결과 두 사람 전혀 음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우디가 사람을, 1차 사고를 냈다, 이것은 아니거든요.]

경찰은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30살 현 모씨임을 파악하고 이 운전자가 어떤 충격에 의해 숨졌는지 목격자와 대성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