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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근 땅값 '들썩'…열흘새 40% '급등'

<앵커>

전국의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5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수도권의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반면에 세종시 같은 일부 지방은 개발 호재 때문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첫마을 홍보관.

2단계 청약에 4천여 명이 몰리면서 지난 1단계 청약보다 2배 정도 높은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익중/대전시 신성동 : 대전에 다른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 보니 짜임새 있게 계획해서 꾸며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요.]

세종시 인근에 과학벨트까지 확정되면서 대덕 쪽 땅값 호가는 최근 열흘 사이 최고 30~40% 뛰었습니다.

이렇듯 개발사업 호재가 있는 지방의 땅값은 들썩이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4.08%, 경남과 대전도 3.8%와 3.2%씩 올랐지만 서울 등 수도권은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2.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전국의 평균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2.57% 오르며 상승폭이 3.03%였던 1년 전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전문 매장 부지가 8년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 땅값이 공시지가로 제곱미터당 6,23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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