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토에 상륙한 태풍이 온대 저기압으로 성질이 바뀌었지만, 대지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하루동안 14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대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와 이와테현에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고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어 일부 해안에 최고 6m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NHK등 일본 언론은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침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반이 침하되거나 약화된 곳이 많아 추가붕괴같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부 지역의 경우 내일 아침까지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도 비상체제에 들어가 각종 장비를 높은 곳으로 옮기고, 각 건물 입구에 흙을 쌓아 침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은 그러나 건물안에 고여 있는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늘어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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