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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등록금 폐지로 가야" 논란

정동영 "등록금 폐지로 가야" 논란
대학생 반값 등록금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에서 등록금을 아예 없애자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등록금은 단순히 등록금이 아니라 양극화를 벌리는 주범"이라며, "우선 6월 국회에서 추경편성을 통해 급한 불을 끄고, 우리가 집권한 뒤에 등록금 폐지 쪽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집권하기 위해선 '등록금 없어서 대학 못 보내는 일이 없겠구나'하는 희망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줘야 한다"며,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 공약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우리보다 경제나 삶의 질이 높은 나라 대부분은 등록금이 없거나, 있어도 프랑스, 독일처럼 연간 20만원 내외"라고 말했습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부자감세만 철회하면 무상 등록금까지도 가능하다"면서, "반값 등록금을 넘어 무상 등록금으로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선명 야당'을 강조하는 두 최고위원의 이런 견해는 민주당내 온건 중도파의 반대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노선 갈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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