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던 중 장애인보호시설에 자원봉사자로 위장해 들어가 지체장애인의 돈을 훔친 파렴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30일 충북 청원군 남이면의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지체장애 1급 이모(43)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정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20일 낮 1시께 가명으로 신분을 속이고 장애인보호시설 자원봉사자로 들어가 숨어지내던 중 이씨의 책상 서랍에 보관 중인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 국가와 보험사가 통장에 입금한 146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남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지명수배돼 도망 다니던 중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청주=연합뉴스)
30대 지명수배자, 장애인시설 자원봉사 위장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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