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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조작 파문 속 골잔치…이동국 득점선두

<8뉴스>

<앵커>

승부조작 파문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골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두 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승부조작 파문의 직격탄을 맞은 대전시티즌 선수들은 전북과 홈경기에서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황진산이 선제골을 뽑았고, 이동국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에는 박성호의 골로 다시 앞서 갔습니다.

박성호는 팬들 앞에 무릎 꿇고, 속죄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대전의 투혼은 이동국의 막판 활약에 빛을 잃었습니다.

이동국은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그 9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가 된 데 이어 종료 직전 이승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해 도움부문에서도 1위를 질주했습니다.

전북은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대전구단은 경기 직후 승부조작 파문에 사죄하는 뜻으로 임원진과 코칭스탭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은 서울을 2대 0으로 완파했고, 인천은 수원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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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선두 SK가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글로버는 7이닝 무실점하며 5승째를 챙겼습니다.

기아는 김선빈의 4타점 맹활약으로 롯데를 7대 5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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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박찬호투수는 주니치전에 선발 등판해 4회 원아웃까지 9안타 6실점하며 시즌 5패째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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