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주장하는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가 열렸습니다.
박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됩니다.
이들은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학생들로 오늘(29일) 낮 2시쯤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과 청년 실업 해결을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기습 시위에 참가한 학생 3백여 명 가운데 150여 명은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계속했습니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연 혐의로 이들 가운데 70여 명을 연행한 뒤 현재 서울시내 8개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행 학생들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 : 기습시위가 들어왔죠. 광화문 광장으로요. 보신각 쪽에는 (집회 신고가) 되어 있는데 광화문 위쪽으로 집단 이출을 한 겁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시위를 계속하다 오후 5시 40분쯤 자진 해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한국대학생연합)